동시조합장선거 격전지를 가다(사천)
동시조합장선거 격전지를 가다(사천)
  • 문병기
  • 승인 2019.03.0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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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농협, 보선 이후 1년 6개월만 리턴매치에 관심↑

 

사천농협의 경우 현 조합장과 지난 보궐선거에서 맞붙었던 후보가 리턴매치를 펼쳐 누가 당선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72년 4월 설립된 사천농협은 명실상부 사천을 대표하는 농협으로 손색이 없다. 지난 1998년 축동농협과 합병으로 덩치를 키운데 이어 본점과 축동, 남부, 동부, 중앙 등 4개 지점, 그리고 하나로마트와 농산물 유통센터, 주요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총 자산규모가 3000억 원을 돌파해 2300여 조합원은 물론 지역 농업인들의 든든한 대변자이자 지원자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현재 제17대 사천농협조합장에 출마한 사람은 2명이다. 현 조합장인 김종연(57)후보와 사천읍 이장협의회 회장인 김상문(65)후보가 지난 보궐선거에 이어 1년 6개월 만에 다시 한 번 맞붙는다.

김종연 후보는 지난 2017년 당시 조합장 유고로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지금까지 농협을 이끌어 왔다. 사천중학교와 진주상업고등학교, 경남과기대를 졸업한 김 후보는 셀바이오뱅크 대표이사와 사천전문장례식장 이사, 한국상조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젊음을 무기로 변화와 혁신, 책임경영을 통해 잘사는 농협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조합장 재임시 지난해 전국 농협 농촌형 3그룹 종합업적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달성한 것은 조합원 모두의 성원과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전 임직원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이제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확장을 통해 모두가 공감하고 신뢰하는 농협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장하고 판매경로 확대 등을 통해 사천농협의 위상과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행적인 사업의 전면 재검토로 효율화를 기하고 영농생산 위주의 사업확대와 조합원 교육, 내부조직 교육사업, 합리적 인사와 투명한 운영을 통해 사천농협을 새롭게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7년 보궐선거 당시 김 후보와 경쟁에서 고배를 마신 김상문 후보는 이번 만큼은 다를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사천중학교와 사천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한 김후보는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했으며 사천농협 이사, 사천읍농업경영인 회장, 사천JC특우회, 현 사천위탁영농합자회사 대표 등을 역임하고 있다.

김후보는 ‘실천할 수 있는 역량과 능력을 가진 참 일꾼’임을 강조하며 사천농협을 바꿀 마지막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조합원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 소통과 화합, 봉사하는 농협을 만들겠다”며 “농업인과 조합원이 함께 하는 경제사업 활성화의 선봉에 김상문이 발로 뛰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조합원 환원사업 확대를 위해 조합원 입원비 지원사업 실시와 조합원 사망시 1000만 원 장례비 지원사업, 그리고 하나로마트내에 지역특산품코너 설치, 남부 등 3개 지점에 365코너 신설, 영농자재백화점에 휴계소 설치, 신용과 경제사업을 분리 운영해 책임경영 실천을 공약을 제시했다.

당선을 자신하는 두 후보가 맞붙은 사천농협장 선거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가운데 남은 기간 누가 더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마음을 얻을 지가 당락을 결정하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사천농협 선거구 후보 명단(기호순)

 
조합명 성명(나이) 직업
사천농협 사진 김상문(65세) 농업
사진 김종연(57세) 사천농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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