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욱 사무국장 “소통으로 모든 것 풀어나갈 것”
황종욱 사무국장 “소통으로 모든 것 풀어나갈 것”
  • 김철수
  • 승인 2019.03.06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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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공룡세계엑스포 조직위 사무국장
방문객 눈높이 맞는 행사 운영…지역경제 활성화·성장촉진에 초점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 첫 민간 사무국장으로 황종욱(50·고성오광대 사무국장) 씨가 지난 4일 임용됐다.

황종욱 사무국장은 지난 몇 차례 엑스포 기간에도 각종 행사 분야에 참가하는 등 문화예술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황 국장은 먼저 조직위 직원들과의 소통문화를 강조했다.

그는 현재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조직위원회에는 아직 미완성이지만 3개팀, 10명의 우수한 공무원들이 파견돼 있다며 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우리는 하나의 팀이라는 일체감을 형성하고 그 의미를 상호 공유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첫째는 지금까지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다녀간 많은 방문객들의 눈높이 즉 기대치, 이 기대치를 어떻게 충족시켜 이번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를 것인가 하는 것과 두 번째 엑스포를 준비하고 개최하는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성장 촉진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또 세 번째 고성의 지역문화와 예술 발전에 엑스포가 어떤 방식으로든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 그로 인해 고성의 문화와 예술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점 등의 세가지 고민이 가장 앞선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선은 전시물, 영상물 등 엑스포 행사장을 전체적으로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획 등을 세우고 차근차근 하나씩 디자인해 나가도록 하겠다.

-사무국장으로 꼭 해보고 싶은 일은

▲고성군은 지난 2006, 2009, 2012, 2016년 등 네 번의 엑스포를 개최했다. 하지만 엑스포 행사 개최일시가 정례화 되어 있지 않다. 이런 이유로 엑스포 준비가 상시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우선 엑스포 개최를 정례화 시켜야 한다.

또한 고성군은 현재 다양한 부서에서 축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런 행사에 공룡엑스포 사무국이 컨설팅이나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크고 작은 문화예술 행사가 특색 있게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저는 문화예술분야에 지금까지 종사해 왔다. 엑스포 개최 이후에 고성지역의 문화예술 돋움과 발전을 위한 작은 주춧돌을 놓을 수 있도록 고성군 문화발전의 청사진을 만들고 싶다.

-엑스포 사무국장이 수행할 업무는

▲사무국장의 주요 업무는 첫째가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다. 엑스포는 크게 전시, 홍보마케팅, 공연 예술행사, 사업 분야, 시설운영 분야로 나눌 수 있다.

회장구성, 전시물 설치, 영상물 제작, 공연 예술행사 계획수립, 엑스포 전체홍보, 입장권판매, 수익사업 등 많은 분야로 구분된다. 이러한 일들을 챙기고 하나씩 준비해 가는 것이 주요 업무다.

특히 3월 현재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업무는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행사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다. 이 주제에 따라 각 분야별 실행계획이 만들어지고 추진 일정이 세워지게 된다. 주제를 선정하는 일이 첫 번째 숙제이다.

이 또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충분히 수용하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을 거쳐 선정하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서는 군민은 물론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대한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황종욱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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