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교환학생 2명 경남과기대 입학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올해 2명의 카자흐스탄 교환학생이 입학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카자흐스탄 대학과 MOU를 체결한 후 첫 결실이다.
이번에 입학한 학생들은 타라즈인문혁신대 외국어학과(영어·한국어 전공) 최 릴리아(고려인 4세, 20), 아블라노바 아이다나(21)이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영어학과에서 2학년으로 수업을 듣게 된다.
두 학생은 타라즈인문혁신대 한국어 대회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어능력 토픽 2급으로 실력이 우수하다. 특히 고려인 4세인 최 릴리아 학생은 평소 조부모와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문화와 글과 말을 빨리 배워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하고 싶다”며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 두 나라를 잇는 통역가와 번역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경남과기대는 두 학생에게 무료로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별도의 등록금은 받지 않는다.
경남과기대는 지난해 7월 타자르인문혁신대학과 교환학생(1년), 편입학, 석사과정 입학, 교수 교류 등에 MOU를 체결했다.
카자흐스탄에는 최근 한류열풍과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한국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타라즈인문혁신대학은 사립대로 5000여명의 재학생과 교직원 150명 규모의 대학이며 2008년 설립됐다. 타라즈는 카자흐스탄에 있는 실크로드 거점도시로 남부 잠불 주의 주도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이번에 입학한 학생들은 타라즈인문혁신대 외국어학과(영어·한국어 전공) 최 릴리아(고려인 4세, 20), 아블라노바 아이다나(21)이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영어학과에서 2학년으로 수업을 듣게 된다.
두 학생은 타라즈인문혁신대 한국어 대회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어능력 토픽 2급으로 실력이 우수하다. 특히 고려인 4세인 최 릴리아 학생은 평소 조부모와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문화와 글과 말을 빨리 배워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하고 싶다”며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 두 나라를 잇는 통역가와 번역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경남과기대는 두 학생에게 무료로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별도의 등록금은 받지 않는다.
카자흐스탄에는 최근 한류열풍과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한국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타라즈인문혁신대학은 사립대로 5000여명의 재학생과 교직원 150명 규모의 대학이며 2008년 설립됐다. 타라즈는 카자흐스탄에 있는 실크로드 거점도시로 남부 잠불 주의 주도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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