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원농협 조합장 선거는 다선의 현직 조합장 불출마로 4명의 후보가 출마해 각축을 벌인다. 또한 다선과 후배 양성 등의 여러가지 상황에서 현직 조합장이 불출마함에 따라 무주공산이 됐다.
지난 1972년 설립된 북창원농협은 지난 2001년 예수금 514억 달성과 총자산 779억원 달성한바 있으며 2014년에는 예수금 200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와 하나로마트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12년 북창원농협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화천지점과 감계지점 등이 운영되고 있다.
북창원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전 창원시의회 의원을 지낸 기호 1번 심재경(64) 후보와 전 북창원농협 화천지점장을 지낸 기호 2번 김택곤(59) 후보, 전 북창원농협 감사를 지낸 기호 3번 정상대(63) 후보, 현 진성공인중개사 사무소장인 기호 4번 변종석(56) 후보 등 4명이 출마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 후보들은 ‘힘 있는 조합장’, ‘새로운 농협, 으뜸가는 농협’, ‘대한민국 1등 농협’, ‘조화로운 성장, 실천하는 조합장’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조합원들을 찾아 다니며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힘 있는 조합장’이라는 기치를 내건 심재경 후보자는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지역 농산물유통센터’를 설립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며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심 후보는 하나로마트 판매 사업을 확대해 우수 상품을 유치하고 인기상품을 판매해 매출 증가를 올리는 등 ‘조합원의 날’을 제정해 모든 사업은 조합원의 이익에 추진, 수익도 조합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심 후보는 또 개혁과 혁신으로 조합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책임경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소신과 추진력으로 신바람나는 조합을 이루어 내겠다는 각오다.
심재경 후보는 “북창원농협이 변해야 한다면 그 중심에 서서 조합원의 권익과 수익 창출에 모든 것을 던지겠다”며 “앞으로 조합원들의 바른 소리를 듣고 정당한 몫이 조합원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신바람 나는 조합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택곤 후보는 북창원농협 화천지점장과 상무 등 34년 간 근무하면서 체득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농협, 의뜸가는 농협’ 구현을 기치로 내걸며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복지사업 확충 △조합원 환원사업 △본점 주차장 확장 △화천지점 증축·주차장 확보 △로컬푸드 전문매장 설치 △농기계 센터 운영 혁신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택곤 후보는 “가장 우선하는 것은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복지사업 확충이며 행복한 조합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또한 경제사업에도 증진하여 농업인 소득증대와 로컬푸드 전문매장 설치 등을 통해 조합의 경쟁력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조합원의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정상대 후보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아픔을 딛고 출마한 만큼 발로 뛰며 해결하는 민생조합장을 강조하며 조합원에게 다가서고 있다.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 내실이 튼튼하고 건전한 농협을 표방하는 정 후보는 지역 특성에 적합한 특산물 콘텐츠를 개발해 판로을 개척하고 농사가 즐거워지는 농업 정책으로 조합장 선거에 승부를 걸고 있다.
정 후보는 농산물 제값받기 위한 유통구조와 시스템 다양화, 조합원 복지사업과 환원사업 확대로 인한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 지속 가능한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으로 인한 발판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표밭을 훑고 있다.
정상대 후보자는 “북창원농협의 위상을 높여 조합원들이 대우받는 여건을 만들고 1등 농협으로 발돋움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통한 잘사는 농협 실현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표심에 호소했다.
조화로운 성장을 강조하는 변종석 후보는 △단감 수매량 증대, 수매농가 확대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활성화 △농협 화천지점 주차난 해결 등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변 후보는 특히 농업경영을 위한 경영교육 확대 추진과 다문화가정의 한국어 교육 농업교육, 영농지원 사업,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여성 농업인 삶의 질 향상, 타 지역 하나로마트 연계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변종석 후보는 “북창원농협은 경제·신용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만큼 모든 수익은 조합원에게 골고루 나누는 경영을 펼치겠다”며 “새로운 사업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발로 뛰는 경영으로 경쟁력을 갖는 조합을 건설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조합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