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의 날, 창원·진주서 행사
세계여성의 날, 창원·진주서 행사
  • 백지영
  • 승인 2019.03.0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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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외침 커진 오늘 여성이 세상을 바꾼다"
3·8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창원 진주 등 도내에서 성 평등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창원에서는 8일 오전 11시 정우상가 앞에서 전국공동행동으로 여성 폭력 추방 퍼포먼스와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시간 진주시청에서는 8개 지역 여성단체와 3개 경상대 페미니즘 동아리 연합으로 진주여성대회를 개최한다.

진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미투,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는 슬로건 아래 기자회견, 퍼포먼스, 피켓선전전 순으로 진행한다.

주최 측은 “작년부터 시작된 미투 운동에도 변하지 않는 차별과 혐오, 폭력 등 여성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불평등과 사회 구조적인 모순을 공론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9일에는 오후 1시 창원 만남의 광장에서 ‘성평등 민주주의를 향한 여성들의 행진’ 주제로 제31회 경남여성대회를 개최한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도민 참여부스, 플라멩코 등 각종 문화공연과 성 평등 실천을 위한 여성선언문 낭독으로 구성됐다.

특히 여성발언대 ‘경남 샤우팅’과 만남의 광장부터 정우상가 앞까지 진행되는‘성평등 세상을 향한 경남여성 행진’ 거리 퍼레이드가 눈길을 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 노동자들이 궐기한 날로, 1975년에 UN에서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하여 공식 지정한 기념일이다.

이후 3월 8일이면 세계 각국의 여성들이 ‘여성의 정치적 자유와 평등’을 외치며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해왔다.

우리나라에서도 1985년부터 매년 기념행사가 개최되고 있으며, 2018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8일 11일 진주시청에서 열리는 ‘진주여성대회’ 포스터. /제공=진주여성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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