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서장 김인규)는 경남은행 거창지점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공적이 있는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14시30분경 경남은행 거창지점에서 40대 여성이 “계좌가 범죄에 이용되어 안전하게 보호해 줄 테니 예금을 찾아서 입금하라”는 ‘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아 3000만 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인출을 지연시키면서 112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로 금융기관·수사기관 등을 사칭하여 대출을 권유 하거나 예금보호 구실 등으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는 100% 전화사기로 규정하고 절대 응하지 말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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