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협치위원회 “경남 문화가 시작됩니다”
문화예술협치위원회 “경남 문화가 시작됩니다”
  • 박성민
  • 승인 2019.03.14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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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과위원회 본격 가동
사회적기업 활성화 논의
경남도가 지난 13일 문화예술협치위원회 문화예술정책 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조보현 경남예총 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조보현 회장은 “경남 예술단체를 대표하는 경남예총의 대표이지만, 이 자리에서는 모든 도민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위원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경남도의 추진계획 소개와 사회혁신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사회적경제기업 전문가 김동헌 대표의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됐다.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는 예술을 기반으로 혁신적 사업 발굴과 창업 유도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비전 2030, 민선7기 도정 4개년 계획에 포함된 사업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경제기업 판로개척 지원 방안과 문화예술분야에 특화된 금융 지원 확대, 그리고 기존의 문화예술 기반과 프로그램을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하는 방안 등이 다양하게 논의됐다.

특히 양적 성장단계에서 질적 성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력을 유입시키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데 모두 공감했다.

이와 관련 경남도는 도내 소재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경제적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공유재산 임대료 및 사용료 할인 등 경상남도의 지원이 가능한 부분은 제도개선을 거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상남도 문화예술협치위원회는 예술단체와 전문가, 도민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해 도민 주도의 문화예술정책을 추진하고자 지난 1월 구성됐으며,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4개의 분과위원회를 두고 있다. 지난 4일 문화예술교육 분과위원회를 시작으로 4개 분과위원회가 3월 중 회의를 열고 위원장 선출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분과위원회가 내실있게 운영되어야 문화예술협치위원회가 경상남도 문화예술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다”며 분과위원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고 공동체를 복원하는 데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사회적경제기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내 35개의 문화예술분야 사회경제적기업을 내실화하고 나아가 창업이 활성화되도록 경상남도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만석기자

 
경남도가 지난 13일 문화예술협치위원회 문화예술정책 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조보현 경남예총 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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