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해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2019년 청년 TLO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청년 TLO 육성사업’은 이공계 미취업 졸업자(학사·석사·박사)를 대학에 6개월간 채용해 근무 중 취업, 창업을 준비할 수 있게 지원한다.이와 더불어 대학과 기업 간의 기술 이전 활성화에 활용될 ‘기술이전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이로써 1년간 약 9억 원의 사업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경남대는 오는 7월 31일까지 미취업 졸업자와 졸업예정자(2월 기준)를 대상으로 청년 TLO 7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산학협력단의 연구원으로 채용해 기초 소양 교육, 기술이전 전문 교육, 취·창업 교육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황선환 전기공학과 교수는 “경남대가 보유한 기술이나 노하우를 청년 TLO 연구원이 기업에 이전 및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공계 졸업생의 취·창업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대학 내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활성화하여 대학과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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