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밝은거리 안심공원’ 지정
관광객 안전 위해 탄력순찰 강화
관광객 안전 위해 탄력순찰 강화
함안경찰서(서장 한흥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사계절 풍광이 빼어난 입곡군립공원에 봄철 나들이 시즌을 맞아 인근 대도시 관광객 증가에 맞춰 입곡군립공원 주변을 밝은 거리 안심공원으로 지정, 범죄 취약지 환경개선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9일 함안경찰은 지난 2월 한달 간 입곡군립공원 일대를 범죄예방진단(CPO)을 실시해 현재 가로등의 설치 간격(50m)이 너무 넓고, 출렁다리 주변 데크 설치에 따른 보안등 부재로 인한주민불안이 상존함을 진단했다.
이에 따라, 입곡군립공원 일대를 “밝은 거리 안심공원”으로 지정하고 함안군과 협의를 통해 총1억8000여만원을 투입해 오는 6월 말까지 총 1.8km구간에 25m간격으로 추가로 가로등(LED) 72대, 보안등(LED) 30대를 설치해 관광객의 안전사고와 성범죄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에서는 탄력순찰 지역으로 설정해 시간대별 중요 목지점 순찰을 강화해 안전사고에 만전을 다할 방침을 세웠다.
한편 산인 입곡군립공원은 저수지를 끼고 도는 수변 데크로드와 운동장, 인공폭포,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삼림욕장, 숲 체험공간과 문화공원이 조성돼 사계절 꾸준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관광인프라 확충과 체류형 문화관광의 틀을 마련하고자 함안군이 아라힐링 카페(무빙보트)를 개장해 3개월 만에 1만25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대도시와 뛰어난 교통망으로 접근성 용이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 공원지역에 안심치안이 지적돼왔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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