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고성군,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 김철수
  • 승인 2019.03.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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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회화면 배둔장터에서 100년 전 울려 퍼진 그날의 감동을 재현하는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열렸다.

19일 3·1운동 창의탑 보존위원회(위원장 최근호)가 주최·주관한 이날 백두현 군수,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국가유공자, 보훈단체장, 학생,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범 군민적인 행사로 개최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고성군 구만면 용와리 국천사장에서 고성농요보존회의 나팔소리를 신호로 구만면 주민 150여명이 독립만세를 외치며 거리로 모였다. 참여 주민들은 공약 3장을 낭독하고 만세삼창 후 고성마라톤클럽 회원들과 함께 회화119안전센터까지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이어 모든 참석자들이 회화119안전센터에서 회화면 창의탑까지 도보로 시가 행진하며 다함께 한목소리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여기에 태극기의 물결이 더해져 100년 전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을 다시 재현했다.

또 회화면 창의탑 앞에서 열린 기념식은 고성오광대보존회의 ‘독립의 북소리’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운동 참가자 개인약전 및 유족 소개, 백일장 및 디카시 당선작 시상,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최근호 위원장은 “애국선열들의 희생으로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았으며 그 불굴의 용기는 늘 우리들의 가슴속에 남아있다”며 “그날의 값진 희생을 되새겨 순국선열들의 영령 앞에 깊은 경의와 추모의 예를 올리자”고 외쳤다.

또한 이날 부대행사로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유공자 배너전, 디카시 걸개전, 역대 백일장 수상작 전시, 무료찻집 및 국밥 나눔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고성군 회화면 배둔장터에서 100년 전 울려 퍼진 그날의 감동을 재현하는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열렸다.
고성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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