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강석주)가 풍성한 음악행사로 벚꽃향기와 함께 아름다운 봄을 선사한다.
시에서는 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운명’을 주제로 통영국제음악제가 개최된다. 이번 통영국제음악제는 윤이상 선생님의 제자인 도시오 호소카와의 오페라 ‘바다에서 온 여인’, 루체른 심포니오케스트라, 로스 호메로스, 거장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의 욕지도 섬마을 아이들을 위한 스쿨콘서트, TIMF 아카데미 작곡 부문 마스터클라스 개최 등 통영 곳곳에서 음악관련 행사들이 봄을 알린다. 또 3월 23일부터 4월 7일까지 서피랑~명정동~통영시립박물관~윤이상기념공원~해저터널을 잇는 동선을 바탕으로 85개 팀이 100여 회 이상의 프린지공연을 펼쳐 통영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통영 음악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상호프로젝트 일환으로 일본 가나자와 공연단이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봉숫골축제, 통영시립박물관, 윤이상기념관에서 프린지 공연을 할 예정이며, 마지막 날에는 통영 스탠포드호텔 연회장에서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시민들을 위한 패밀리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5월부터 10월까지 거리의 악사들이 통영시내 곳곳에서 길거리 음악공연을 펼치는 등 통영이 매력적인 음악의 도시가 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만의 색깔과 멋으로 연중 펼쳐지는 음악공연이 성황리에 치러 질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치고 많은 음악애호가, 관광객과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는 지난 1월 2019 소비자 선정 음악부문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여한 바 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