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시내버스 장기파업…진주시 특별감사
감사원, 시내버스 장기파업…진주시 특별감사
  • 이홍구
  • 승인 2019.03.27 2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사원이 시내버스 장기파업 사태를 빚은 진주시에 대해 특별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주시는 감사원 특별조사국이 지난 25일부터 시내버스 파업 사태와 교통행정 분야에 대한 특감을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감사원 직원 4명은 시 6층 감사실에 머물며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지원 등 대중교통 관련 행정자료 전반에 대해 감사를 하고 있다.

감사원 직원들은 삼성교통에 대한 과징금 부과 건, 부산교통 불법운행 건 등 진주시 시내버스 교통행정 전반에 대해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지역 4개 시내버스 업체 중 노선 40%를 운행하는 삼성교통 노조는 지난 1월 21일부터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표준운송원가 재산정 등을 요구하며 버스를 세운 채 50일간 전면 파업을 벌였다.

진주시는 이에 맞서 전세버스 100여대를 투입해 파업 공백을 메웠지만 운행시간지연 등 시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됐다.

이와함께 삼성교통 노조는 진주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시청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충돌하면서 공무원이 부상하고 기물이 파손되기도 했다.

삼성교통 노조는 지난 11일부터 업무에 복귀, 운송을 재개했지만 노조원 2명은 남해고속도로 진주IC 인근 45m높이 철탑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최창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