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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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일보
  • 승인 2019.03.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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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효 객원논설위원
청년이란 신체적·정신적으로 한창 성장하거나 무르익은 시기에 있는 사람을 일컫는다.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시기이며, 특히 중장년 및 노년층들이 가장 되돌아가고 싶어하는 시기이다. 생명력, 자유분방함, 역동감, 꿈, 희망, 자신감, 열정, 창창한 미래 등 무한한 성공 가능성이 있는 연령층이다.

▶우리나라에서 청년의 나이 기준은 법률 마다, 정부부처 마다, 지자체 마다 제각각이다. 법률(청년고용촉진특별법)에서는 15세~29세까지를, 기관·단체, 기업 등지에서는 대체로 15세~34세까지를 청년으로 인정한다. 그렇지만 정작 우리의 청년은 이 시기가 너무 힘들고, 고단하다.

▶사회적 압박과 경제적 어렴움 등으로 인해 많은 것을 포기하고 있다. 연애, 결혼, 출산 세 가지를 포기(3포세대)한데 이어 내집 마련과 인간관계를 포기(5포세대)하고, 여기에 꿈과 희망 마저 포기(7포세대)한 청년이 많다. 더 나아가 포기해야 할 특정 숫자가 정해지지 않고 여러 가지를 포기(N포세대)한 청년도 있다. 지금은 모든 삶의 가치 마저도 포기(다포세대)해야 하는 청년들도 늘어나고 있다.

▶월남 이상재 선생은 “청년이라는 것은 한 사람의 보배요, 한 나라의 보배요, 나아가 한 천하의 보배다”라고 했다. 그러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못하는 게 지금 우리 청년들의 현 주소다.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는 우리 청년들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암울한 미래가 읽혀진다.
 
정영효 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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