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장학재단은 정영건 금오농협 선임이사가 지난 28일 부군수 집무실을 찾아 후학사랑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기탁한 장학기금은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금오농협 선임이사로서 조합장 직무를 대행하면서 받은 수당 전액이다.
정영건 선임이사는 “하동의 젊은 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작지만 소중한 밀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경원 부군수는 “기부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고마운 마음과 숭고한 뜻을 받들어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양사모(양보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을 맡고 있는 정 선임이사는 9년째 설·추석 등 명절마다 9년째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제수용품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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