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2일 통영시 안정공단 내 가야조선소 인근 해상에서 윤활유 약 4150ℓ가 유출돼 긴급 방제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1일 오후 9시 50분께 가야조선소에 계류 중이던 라이베리아 국적 컨테이너선(7만5201t)에서 윤활유 냉방장치 시운전 중 장치 내 배관 손상으로 윤활유가 해상으로 유출되며 발생했다.
선박 대리점으로부터 신고받은 해경은 방제정, 경비정 및 파출소 구조정 등 선박 8척을 현장으로 급파해 방제작업에 나섰다. 또 선체 주변 오일펜스 400m를 설치하고 매트형·펜스형 흡착제 등을 동원해 기름이 주변 해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
해경은 2일 정오께 긴급방제를 완료했으며 남은 기름은 추가로 방제작업을 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해경에서 가용할 수 있는 자재와 인력을 총동원했으며 어민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방제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현기자
이번 사고는 1일 오후 9시 50분께 가야조선소에 계류 중이던 라이베리아 국적 컨테이너선(7만5201t)에서 윤활유 냉방장치 시운전 중 장치 내 배관 손상으로 윤활유가 해상으로 유출되며 발생했다.
선박 대리점으로부터 신고받은 해경은 방제정, 경비정 및 파출소 구조정 등 선박 8척을 현장으로 급파해 방제작업에 나섰다. 또 선체 주변 오일펜스 400m를 설치하고 매트형·펜스형 흡착제 등을 동원해 기름이 주변 해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
해경 관계자는 “해경에서 가용할 수 있는 자재와 인력을 총동원했으며 어민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방제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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