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농업법인 ‘복만사’, 日 입맛 사로 잡는다
하동 농업법인 ‘복만사’, 日 입맛 사로 잡는다
  • 최두열
  • 승인 2019.04.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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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신주쿠서 1호점 개점…불고기 대롱치즈스틱 등 주력품목 판매
‘11시 45분 A Hungry Time’ 시오쿠보점 이어 매월 1곳 추가 개설
하동에 본사를 둔 복을 만드는 사람들(주) 농업회사법인(이하 복만사) 프랜차이즈 ‘11시 45분 A Hungry Time’이 국내에 12개 점포를 개설한데 이어 일본 도쿄에 진출했다.

7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읍 화심리에 소재한 복만사가 일본 도쿄 중심거리인 신주쿠구 오오쿠보에서 일본 1호점인 신오쿠보점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앞서 복만사는 지난달 5일 재일교포가 운영하는 (주)AR사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복만사 교육과 인테리어, 일본 내 홍보마케팅 등을 거쳐 도쿄 1호점을 개설했다.

‘11시 45분 A Hungry Time’을 내건 신오쿠보점은 복만사의 주력 품목인 불고기, 닭갈비, 오삼불고기, 순수 등 4종의 대롱치즈스틱와 크림치즈밀크티, 버블티 등 10여 종의 음료를 취급한다.

AR은 신오쿠보점 개점에 이어 5월 이후 매월 1곳씩 총 5개의 마스터프랜차이즈 매장을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복만사는 신오쿠보점에 프랜차이즈 수수료와 함께 본사에서 직접 개발한 소스류, 포장재 등을 수출할 계획이다.

2013년 하동으로 귀촌한 조은우 대표는 화심리 신지마을에 회사를 개설한 후 ‘하동 찰빵’, ‘오색씨앗 하동 찰호떡’ 등을 개발해 판매하다 2017년 새로운 아이템으로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는 대롱치스스틱을 개발했다.

대롱치즈스틱은 쌀·고추·양파·대파·부추·마늘·생강 등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치즈스틱 속에 한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요리를 담아낸 퓨전 음식이다.

또 하동의 대표 농·특산물인 녹차로 크림치즈밀크티, 블랙티 등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고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다양한 음료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하루 중 가장 배고픈 시간’인 11시 45분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우리들의 배고픈 시간’이란 슬로건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개설에 나서 인기몰이를 하면서 내달 거창에 13개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두열기자

 
하동에 본사를 둔 농업회사법인 복만사(복을 만드는 사람들 )가 일본에 개설한 신오쿠보점 모습. /사진제공=하동군
하동에 본사를 둔 농업회사법인 복만사(복을 만드는 사람들 )가 일본에 개설한 신오쿠보점 모습. /사진제공=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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