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가볼만한 곳, 남해군 독일마을·원예예술촌
4월 가볼만한 곳, 남해군 독일마을·원예예술촌
  • 이웅재
  • 승인 2019.04.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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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4월 가볼만한 곳’에 선정돼 전국의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은 이국적 풍경과 볼거리 외에도 각각 특성화된 축제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으로 이번 한국관광공사 선정이 남해군의 관광자원화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남해 독일마을은 1960년대 간호사와 광부 등 산업역군으로 독일에 파견돼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독일거주 교포들이 한국에 돌아와 정착한 마을로 독일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소개되고 있다.

남해군은 독일문화체험과 파독전시관 등을 운영하면서 지난 2010년부터 독일마을에서 맥주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2018년도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 중 하나로 선정됐다. 맥주축제 기간 일대 도로는 물론 하동과 사천까지 교통체증을 유발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함께 선정된 원예예술촌은 원예 전문가를 중심으로 집과 정원을 개인별 작품으로 조성한 마을로 약 5만여 평 대지에 토피어리정원, 풍차정원, 채소정원, 풀꽃지붕정원 등과 함께 공공정원, 산책로, 전망데크, 온실, 영상실, 전시장, 옥외공연장 등이 갖춰져 있으며 매년 5월 꽃밭축제가 열린다.

남해군 관광 소득원으로 일조를 해오던 원예예술촌은 지난해 들어 개관 이후 최대 인원인 연 42만 559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2017년의 33만 9525명에 비해 23.9% 증가한 수치이다.

군 관계자는 “이처럼 방문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KBS1 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프로그램 방영에 따른 인지도 향상과, 긍정적 이미지 강화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변 관광지로는 남해 물건방조어부림(천연기념물 150호), 해오름예술촌, 나비생태공원 등이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매달 전국의 지역 관광명소를 대상으로 여행 기자와 여행 작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가볼만한 곳’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는 4월은 ‘이색적인 여행’이라는 테마로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을 비롯해 이태원 우사단길, 안산 다문화 마을 특구 등 6곳을 선정했다.

이웅재기자

 
원예예술촌
독일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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