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11만개 일자리 만든다
경남도 올해 11만개 일자리 만든다
  • 정만석
  • 승인 2019.04.0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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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2019년 종합계획 실천계획 확정
스마트 맞춤형 사회적 S0C 등 대폭 지원
경남도는 올해 상용일자리 3만 9000개를 포함한 11만개 재정일자리를 지원하는 ‘2019년 일자리대책 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 연말 확정 공시한 ‘민선 7기 일자리종합대책’을 연차별로 구체화해 나가는 실천계획이다.

경남도 일자리위원회와 노사민정협의회가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올해 도는 ‘도민에게 희망 주는 좋은 일자리 제공’이라는 비전아래 △스마트 일자리 확산 △맞춤형 일자리 강화 △사회적 일자리 확대 △SOC 일자리 확충 △일자리 생태계 조성 등 5대 핵심전략과 이를 구체화 해 나갈 20대 중점과제, 69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제조업 혁신을 통한 스마트 일자리 확산을 본격화한다.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과 함께 지난 2월 스마트선도 산단으로 지정된 창원국가산단은 제조혁신, 근로자 친화공간, 미래형 산단인프라 조성을 본격화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일자리 모델 구축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일자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해 나간다.

최근 유치가 확정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보상 및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 추진과 함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정부공모사업 신청도 추진한다.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4대 전략 17개 사업도 추진한다.

또 상반기 중에 경남에 기반을 둔 창업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경남 허브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을 추진해 나간다. 경남 마산로봇랜드는 7월, 1단계 사업이 개장될 계획이다. 이에 필요한 인력을 오는 17일 ‘조선산업 로봇랜드 채용박람회’를 통해 채용할 계획이다.

또 도는 청년, 신중년, 노인, 여성 등 정책대상별 맞춤형 일자리를 강화한다. 청년구직활동수당을 신설해 청년들의 구직비용 부담을 줄이고 신중년에게는 지난 3월 개소한 ‘경남도 신중년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중심으로 재취업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한다. 노인들의 민간일자리 취업 확대를 위해서도 노인일자리창출 지원센터를 추가 설치(거제)해 구인구직 알선기능을 강화하고 노인 채용기업에 대한 급여지원 한도를 월 35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한다. 여성 일자리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창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고 새일여성 인턴에 대한 인센티브를 60만원에서 90만원으로 확대한다.

사회적 일자리도 확대한다. ‘경남도 사회서비스원’을 상반기 중에 출범해 사회서비스 일자리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연말까지 설립용역을 추진한다.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공유경제 지원 조례를 상반기 중 제정해 공유경제 5개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는 경남 일자리안정자금과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를 지원해 고용안전망을 강화해 나간다.

대규모 사회기반시설 및 지역밀착형 생활SOC 투자사업을 통해 민간부문 SOC 일자리도 늘릴 계획이다.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어촌뉴딜 300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확대하고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을 추진해 파생일자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러한 대책들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일자리 위원회와 일자리대책본부를 주기적으로 운영해 추진 현황 점검을 강화하고 경제진흥원 설립과 청년일자리프렌즈 운영 등 일자리 생태계 강화에도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일자리 시행계획이 실효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일자리사업 재정신속집행을 강력히 추진하고 일자리대책본부장이 주재하는 이행상황 점검회의를 분기별로 실시해 일자리 대책의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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