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지난 6일 제주도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올해 첫 번째로 지난 8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경남도는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제2군 법정감염병으로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은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반드시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성인의 경우는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에게 일본뇌염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또 오스트레일리아, 방글라데시, 중국, 필리핀,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및 서태평양 일부지역에서 일본뇌염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 여행 전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의복이나 야외활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 주변의 웅덩이를 없애는 등 안전한 주변 환경 관리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일본뇌염은 제2군 법정감염병으로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은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반드시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성인의 경우는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에게 일본뇌염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도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의복이나 야외활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 주변의 웅덩이를 없애는 등 안전한 주변 환경 관리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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