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오만둥이 향이 퍼지는 청정마을조성
창원시, 오만둥이 향이 퍼지는 청정마을조성
  • 이은수
  • 승인 2019.04.11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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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곡마을 특화개발사업에 22억원 투입
전국 최초로 오만둥이로 특화된 테마마을이 창원의 한적한 바닷가 욱곡마을에 조성된다.

이곳은 저도 연륙교와 해양드라마세트장의 길목에 있어 어촌 관광활성화 등이 더욱 기대된다. 오만둥이는 창원지역에서만 주로 생산되는 해산물로 알려졌다.

창원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마을주민 부담분 등 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해 욱곡마을 특산물인 오만둥이를 테마로 주민소득을 높이고 마을 경관을 가꾸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욱곡마을에서 생산되는 오만둥이는 대부분 수협을 통해 유통되거나 일부는 해안도로변 판매장에서 낚시객과 방문객에게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만둥이 판매장을 조성하고 생산에서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문가 지원을 통해 주민 스스로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또한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가지고 있는 욱곡 해안길을 정비해 창원시 대표 관광자원인 저도 스카이워크와 마산로봇랜드, 해양드라마 세트장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또 다른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이 기대된다.

이 사업을 통해 욱곡마을은 오만둥이 상품 개발로 안정적인 소득은 물론 각종 축제, 홍보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욱곡문화센터와 빛고을 문화광장을 비롯한 각종 복지인프라 구축으로 주민복지 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로 살기 좋은 마을, 살고 싶은 마을이 될 것이라는 것이 창원시의 설명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욱곡마을 특화개발사업은 이제까지의 하향식 개발과 달리 정부와 전문가의 지원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역량을 키워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상향식 사업으로 주민들의 기대 또한 크다” 며 “창원시에서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과 예산확보, 갈등관리 등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지역에는 고현마을 미더덕과 욱곡마을 오만둥이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오만둥이향이 퍼지는 청정마을조성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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