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거창대학(총장 박유동) 간호학과는 제2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시작하기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정신과 사명을 이어받아 전문직 간호사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하는 행사이다.
선서식에서 간호학과 3학년 학생 36명이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본받아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고 간호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할 것을 서약했다. 2017년부터 수업연한 4년제로 인가된 거창대학 간호학과는 2019년 2월 간호학과 졸업생 24명 전원이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 3년 연속 100%의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서울 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국내 유명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에 졸업생 전원 취업이 확정됐다.
박유동 총장은 “임상실습을 나가게 되면 학교에서 부딪쳤던 문제들과 차원이 많은 것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미래의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책임감과 긍지를 잃지 말고 오늘의 이 다짐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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