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우 창원시장애인컬링협회 초대회장 취임
남한우 창원시장애인컬링협회 초대회장 취임
  • 황용인
  • 승인 2019.04.15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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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 희망과 꿈 주는 분위기 조성 노력”
시립곰두리휠체어컬링팀 등 전국대회 참가 선수 지원
스포츠센터 빙상장 등 활용 장애인 컬링장 마련이 목표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컬링국가대표팀의 눈부신 활약 등으로 컬링 종목이 새롭게 조명된 것에 힘입어 창원시장애인컬링협회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창원시장애인컬링협회는 지난 2월 창립총회 등을 거쳐 창원시의 가맹승인을 통한 공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남한우 (주)금오전기 대표이사는 창원시 허성무 시장으로부터 인준장을 받았다.

남한우 초대회장의 임기는 4년이며 오는 2022년까지 창원시장애인컬링협회를 이끌게 된다.

부회장은 이우근 화이트치과 대표 원장과 정원목(유엔아이시스템 대표이사), 조원문(동양테크원 대표), 한보민(대한가수협회 창원시 지부장), 황은수(가나항공여행사 대표), 김영(한국노인스포츠지도사협회 중앙회장) 등 6명이 선임됐다.

협회는 우선적으로 다음달부터 개최되는 컬링대회에 참가할 창원시립곰두리휠체어컬링팀을 지원하는 등 4차례의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지원하게 된다.

협회는 또 장애인 체육발전은 물론 장애인컬링 문화를 확산시켜 도전 자체가 다른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꿈을 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남 유일한 장애인컬링팀인 창원시립곰두리휠체어컬링팀은 지난 2014년 2월에는 제11회 전국동계장애인동계체육대회 휠체어컬링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으며 그 다음해 2위를 차지하는 기량을 뽐냈다.

남한우 초대회장은 “여러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창원시립곰두리휠체어컬링팀 선수 들이 좋은 성적을 내며 고군분투했다”며 “지금까지 경남장애인컬링협회가 창원시 곰두리휠체어컬링팀를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제 창원시장애인컬링협회가 역할을 분담해 이 팀을 지원하고 격려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지금까지의 저력을 한층 승화시키고 이를 기화로 많은 장애인들에게 힘과 꿈을 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한우 초대회장은 컬링 종목의 발전을 위해 경기도 의정주, 이천 컬링장 처럼 창원시내 스포츠센터 빙상장 등을 활용해 장애인들이 컬링을 즐길 수 있는 컬링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13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아리랑호텔 1층에서 창원시장애인컬링협회 공식 출범과 함께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남한우 (주)금오전기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가졌다.
창원시장애인컬링협회 초대 회장으로 남한우 (주)금오전기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신임 남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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