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튤립으로 물들었다
사천, 튤립으로 물들었다
  • 문병기
  • 승인 2019.04.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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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지역이 아름다운 튜립으로 곱게 물들었다. 나들이철 맞아 사천을 찾아온 관광객들은 도로변과 주요 관광지에 형형색색 피어 있는 튤립을 바라보면서 봄의 향기를 마음껏 즐기고 있다.

사천의 대표적 관광지로 수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일원과 초양도 등 관광지와 사천의 관문인 주요 도로변에는 튤립이 만개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11월부터 식재한 6만4000본의 튤립들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떡잎식물로 백합목 백합과의 구근초로 사랑의 고백, 매혹, 영원한 애정이란 꽃말을 가진 튤립은 화려한 색깔과 탐스런 꽃봉오리로 인해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매년 꽃 양묘장을 통해 계절별 연간 초화류 21종 120만 본을 생산해 도로변 화분이나 꽃탑, 꽃기둥, 꽃벽 등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사천의 밝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오는 26일부터 개최되는 제24회 와룡문화제를 앞두고 사천IC 입구에 꽃탑(8m) 조형물에 임파첸스 초화 8000본을 식재하여, 사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기룡 미래농업과장은 “사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칙칙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 보단 밝고 화사한 첫 인상을 갖게 하기 위해 매년 노력하고 있다”며 “여름에도 주요 시가지에 웨이브페튜니아, 일일초 등 다양한 초화를 식재하여 연중 쾌적하고 향기가 가득한 사천을 만드는데 앞장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사천지역 주요 관광지와 거리에는 튤립이 만개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은 사천바다케이블카 인근에 피어있는 튤립. /사진제공=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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