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캐러 간다던 80대 실종 이틀 만에 발견
고사리 캐러 간다던 80대 실종 이틀 만에 발견
  • 양철우 기자
  • 승인 2019.04.23 1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에서 나물을 캐겠다며 집을 나선 80대가 실종 이틀 만인 23일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지난 22일 오전 8시께 ‘고사리를 따 오겠다’며 나간 A(85)가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이 오후 7시 8분께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밀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마을 뒷산과 인근 지역을 수색하다 날이 어두워져 우선 철수했다. 경찰은 23일 오전 7시부터 소방·군부대와 합동으로 인력 75명을 투입해 수색을 재개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밀양시 상남면 평촌마을 뒷산 8부 능선 부근에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의식이 있었으나 호흡은 가쁜 상태였다.

응급조치를 취한 경찰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특별한 외상도 없었으며 자기 이름을 얘기할 정도로 기력이 있는 상태였다”며 “신속한 수색을 통해 A씨가 무사히 발견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평소 건강한 편으로 알려진 A 씨가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고 집을 나서 위치 파악에 애를 먹었다.

양철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