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전략산업 ‘경제활성화’ 마중물 역할 기대
진주 전략산업 ‘경제활성화’ 마중물 역할 기대
  • 정희성
  • 승인 2019.04.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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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남 등 12개 기업-市 투자협약 체결
1525억원 투입·400여개 일자리 창출 기대
항공우주, 뿌리산업, 세라믹 등 진주시 전략산업이 주목 받고 있다.

진주시는 24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범우정밀 등 12개 기업과 1526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진주시 전략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동시에 400명 이상의 지역인재를 채용하겠다고 약속했다. 12개 기업은 3곳은 서울, 대전, 충북 진천 등 도외 지역이며 나머지 9곳 도내 기업(진주 6곳, 창원 2곳, 사천 1곳)이다. 투자협약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엘케이에코(대표 송성욱·서울)는 소형 연소장치 제조사업장을 정촌산단으로 이주하고, 향후 2023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관내에 사업장(6만 6000㎡)을 신설할 계획이다.

엠티디아이㈜(대표 조정현·대전)는 뿌리산단내 재료시험기, 시편준비장치 등 제조 사업장 신설을 위해 20억원을 투자하고, 창원에 소재한 현우기업(대표 강석명)은 자동화기기·기계부품 등 제조 사업장 신설에 5억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하은테크㈜(대표 박홍수·사천)는 항공산업에 투자하기로 했으며, 뿌리산단에 45억원을 투입해 항공기용 부품 및 자동차용품 등 제조 사업장(6500㎡)을 신설하기로 했다. 진주기업인 ㈜범우에이텍(대표 이창화)과 ㈜범우정밀(대표 이점범), 조양기계금속(대표 윤정헌)은 뿌리산단에 240억원, 60억원, 50억원을 각각 투자해 자동차부품 제조 사업장을 창업 및 신설하고, ㈜태진메탈(대표 남태현)은 농업용 기계 및 금속단조제품 등 제조 사업장 신설에 1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세라믹산업 발전을 위해 ㈜악셀(대표 강진기·충북 진천)은 진주지역에 고체레이저 및 전력반도체용 단결정 등 제조사업장 신설에 60억원을 투입하고, ㈜아이엔아이테크(대표 박영준)는 10억 원을 투자해 웨어러블 압전센서,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장을 신설키로 했다. ㈜에코파워텍(대표 조윤숙)은 6억원을 투자해 착탈식 보온재 제조 사업장을 신설하고, ㈜플러스매니저(대표 장근용·창원)는 15억원을 투자해 진주지역에 파인세라믹 등 제조 사업장을 세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인들에게 감사하다”며 “기업의 투자가 결코 아깝지 않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엘케이에코 송성욱 대표는 “소형소각기 제조와 관련해 세계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진주시에서 지원을 많이 해주면 더 성장할 수 있다”며 시에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정희성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12개 기업대표들이 24일 시청에서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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