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에 꼭 들려주고 싶은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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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민
  • 승인 2019.04.25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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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쳄버 쏘싸이어티 연주회
5월 14일 3·15아트센터 소극장

경남 쳄버 쏘싸이어티가 오는 5월 14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제3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현악 4중주 No.8’, 정윤주 선생 작품의 실내악곡 ‘현악과 타악을 위한 ‘향로’ [1970]’, 관현악곡 ‘초가을의 스케치 [1953]’, 무용음악 조곡 ‘까치의 죽음[1953]’을 연주한다.

먼저 선보일 쇼스타코비치 현악 4중주 8번은 이곡을 썼던 1960년 7월 쇼스타코비치가 구동독의 땅이었던 드레스덴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드레스덴에 남겨진 전쟁의 상흔과 폭격의 잔해들을 마주하고는 단 3일 만에 다섯 개 악장으로 이루어진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2부 순서로는 작곡가 정윤주선생의 작품으로 문을 연다. 작곡가 정윤주는 한국의 사회·정치적 상황과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가져 음악에 한국적 정서를 담고자 노력했으며, 그는 음악을 작곡함에 있어서 언제나 그 시대 환경에 맞추어 새로워야만 된다는 것을 신조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생각이 그의 음악에서 서양적-현대적 요소와 동양적 요소가 융합된 작품을 낳게 했으며, 창작에 헌신한 작곡가로 한국 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경남 쳄버 쏘싸이어티 관계자는 “창작의 활화산 정윤주의 밤”을 비롯하여 통영국제음악제에 초청되어 정윤주 탄생 100주년 기념음악회 연주를 선보이는 등 정윤주 선생의 작품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공연은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발전연구원 주관, (사)경남 쳄버쏘싸이어티가 주최하며,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경남 자동차판매(주)와 경상남도, 창원시, 경남메세나협회가 후원한다.

박성민기자

경남 쳄버 쏘싸이어티가 오는 5월 14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제3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사진제공=경남쳄버쏘싸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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