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간 통합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경남과기대 총동창회가 경상대학교와의 통합에 반대한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총동창회는 지난달 29일 경남과기대 산학협력관 강당에서 2019년도 총동창회 정기총회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총동창회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통합 관련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했는데 10명 중 9명은 경상대학교와의 통합에 반대한다는 뜻을 표시했다.
총동창회는 그동안 의견수렴 미비를 이유로 경상대학교와의 통합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68회 정수효씨를 신임 총동문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대해 경남과기대측은 “총동창회는 찬성이든 반대든 할 수 있고 여러 여론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동창회 일부 회원들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여러번 반대의 뜻을 밝혀 왔기 때문에 이번 결정을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통합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를 각각 진행 중인 경상대학교와 경남과기대는 3일 투표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총동창회는 지난달 29일 경남과기대 산학협력관 강당에서 2019년도 총동창회 정기총회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총동창회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통합 관련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했는데 10명 중 9명은 경상대학교와의 통합에 반대한다는 뜻을 표시했다.
총동창회는 그동안 의견수렴 미비를 이유로 경상대학교와의 통합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68회 정수효씨를 신임 총동문회장으로 선출했다.
한편 학교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통합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를 각각 진행 중인 경상대학교와 경남과기대는 3일 투표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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