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청 ‘직원 다모임’ 첫 행사…청사 운영·교육현안 등 토론
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숙)이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조직 운영과 밝고 청렴한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통영교육청은 9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직원 다모임’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직원 다모임 행사는 매월 전 직원이 지역교육 현안과 교육청 운영에 관련된 주제로 모임을 가짐으로써 직원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기획했다.
이번 5월 첫 다모임은 ‘소통과 협업으로 행복한 직장문화 정착’을 주제로 경남도교육청 김재무 장학사 등 3명의 초빙강사 강의에 이어 ‘교육지원청 현관 내부 시설 구조 개선’과 ‘전 직원 소통 방안’ 등 2가지 소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9개 모둠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는 행복한 직장생활과 시민 눈높이에 맞도록 교육청의 현관 내부를 휴식과 통영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각 모둠마다 자신들이 원하는 현관 구조를 설계하는 등 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하는 토론 문화를 만들었다.
박혜숙 교육장은 “오늘 다모임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교육청 현관을 편안하고 안락하며 소통·협력이 가능한 공간으로 재구조화 할 계획”이라며 “직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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