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산둥 원정 역전패
경남FC, 산둥 원정 역전패
  • 박성민
  • 승인 2019.05.09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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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조별 5차전 1-2로 내줘
남은 JDT전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 마지막 희망 남아
경남FC가 김승준의 선제골에도 산둥 루넝 원정에서 패했다.

경남은 8일 오후 8시 30분 중국 산둥성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산둥과 2019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5차전 원정에서 1-2로 졌다.

승리가 필요한 경남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밀어붙였다. 경기 시작 휘슬과 함께 김종필이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높이 떴다. 경남은 전반 18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우주성이 골문 구석으로 헤더골을 시도했지만, 왕다레이 선방에 막혔다.

전반 43분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승준이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네게바의 크로스와 김효기의 헤더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면서 1-0으로 앞서갔다. 경남은 후반전에도 몰아붙였다. 김효기가 후반 1분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높이 떴고, 5분 조재철의 중거리포는 왕달레이 품에 안겼다.

그러나 후반 19분 하오준민에게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경남은 실점 이후 장신 공격수 박기동을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그래도 경기가 풀리지 않자 송주훈을 투입해 이광선을 전방으로 전진 배치했다. 그러나 후반 42분 펠라이니의 헤더골로 역전을 내줬고, 경남은 막판까지 희망을 살리려 했지만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로써 경남은 1승 2무 2패 승점 5점으로 3위에 머물렀지만, 다행히 2위 가시마 앤틀러스(승점 7)가 조호바루 다룰 탁짐(JDT)에 0-1로 패했다. JDT와 최종전에서 승리 후 가시마가 산둥과 최종전에서 패하면 극적인 16강행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종부 감독은 “전반적으로 경기를 잘 해줬고,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으나 졌다”며 “펠레의 출장을 전제로 준비를 했지만, 주축 선수들이 빠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주축 선수들이 있었다면 더 좋은 플레이를 했을 것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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