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초·재선 의원들의 공부 모임인 ‘통합과 전진’은 9일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식량지원으로 화답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모임의 좌장격인 박대출 의원(진주갑)은 이날 “인도적 식량지원을 하겠다면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서 적절한 시기와 방식 등을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식량지원에 대한 한미의 발표가 상이하여 혼란을 주고 있는 만큼 한미 간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2년에 대한 국민 평가는 냉엄하다”며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베네수엘라행 열차’를 멈추고 포퓰리즘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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