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10일 하나금융그룹과 2019년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개최된 합동 협약식에는 2019년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거제시 외 21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석했다.
거제시는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사업이 시작된 2018년에 아주하나어린이집 신축 사업이 선정돼 13억 4600만 원을 지원받아 올해 3월 전국 최초로 개원한 데 이어, 2019년에도 ‘옥포·조라어린이집 이전신축’사업이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두 번째로 지원받게 된다.
옥포·조라 어린이집 이전신축 사업은 노후화된 옥포어린이집과 복지수요 증가에 따른 시설 부족을 겪고 있는 옥포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위치한 조라어린이집을 통합하여 이전 신축하는 사업으로 2020년 9월 개원 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지난 해 40억8천만 원의 사업비로 신축, 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 전환, 가정어린이집 매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11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였으며 보육교직원 94명 채용으로 양질의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저출생 시대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어린이들이 보다 더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에서 성장하고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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