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철쭉제 70만명…봄꽃 축제 자리매김
황매산철쭉제 70만명…봄꽃 축제 자리매김
  • 원경복·김상홍기자
  • 승인 2019.05.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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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 황매산에서 4월 27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열린 ‘황매산 철쭉제’ 관람객이 70여만명을 넘어서 한국 대표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산청군의 경우 올해 축제는 농특산물 장터와 먹거리 부스 등의 판매 규모도 지난해의 2배 수준인 3억5000만원으로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산행을 즐기는 중장년층 뿐 아니라 어린이와 가족, 연인 등 젊은층 관람객도 크게 늘어났다.

이는 ‘쁘띠 프러포즈존’과 철쭉 화관·머리띠, 꽃핀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미니동물농장, 바람개비 만들기, 철쭉 손수간 만들기, 어른들을 위한 ‘산청약초·꽃잎 신선족욕체험’ 등 단순 산행 위주가 아닌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호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스마트폰 사진 무료인화 서비스는 1만5000여명이 이용한 것을 집계됐으며, SNS 해시태그 업로드 이벤트 증정품인 액자도 4000여개가 제공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지리산 청정골 산청 전역을 비롯해 광역친환경단지로 지정된 차황면에서 생산된 신선 농특산물 판매장터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판매장터에서는 지난해 대비 2배 규모인 약 3억5000만원의 판매액을 기록, 지역 농특산물 홍보효과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합천군의 경우에도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철쭉과 야생화 속으로 가족과 지인과의 편안한 산행과 휴식으로 인기가 높았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정상주차장과 제2오토캠핑장에서 운영된 합천군의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장터를 방문하여 지역의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림과 문구 등을 그려 머그컵에 입히는 ‘나만의 철쭉 머그컵 만들기’에는 6400여명과 아름다운 철쭉 등 황매산을 배경으로한 ‘사진 무료 인화 이벤트’에는 1만 80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기간동안 이어진 수와진 자선공연과 야간 시간대를 이용하여 경관조명과 레이저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연출 공연에도 늦은 시간임에도 많은 관광객이 관람하여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11월 개원한 황매산 수목원은 자생식물원, 식용식물원, 전시온실, 방문자센터 등의 이용시설을 갖추고 있고 상봉, 삼봉 등이 병풍처럼 둘러진 수려한 경관 속으로 탐방로가 갖춰 인기를 끌었다.

원경복·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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