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어린누에 290만 마리 농가 보급
도농업기술원, 어린누에 290만 마리 농가 보급
  • 김영훈
  • 승인 2019.05.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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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양잠농가의 안정적인 누에 기르기와 노동력 절감을 위해 우량한 어린누에를 사유농가 24호에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어린누에는 3령 290만 마리(145상자 분)로 무균시설을 갖춘 도농기원 누에사육실에서 인공사료 대신 무공해 뽕잎을 먹고 7일 간 자랐다.

누에 유충은 칼륨, 알라닌, 멜라토닌, 비타민E 등의 성분이 풍부해 기력을 촉진하고 노화방지 뿐 아니라 혈압, 당뇨, 간 기능 등에 효과가 있어 건강 기능성 보조식품 및 의약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도내 양잠농가 상당수가 어린누에를 방이나 창고 등 열악한 환경에서 기르고 있다. 이에 누에가 병에 대한 저항성이 낮고 발육상태도 균일하지 못해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농기원은 최근 독성 물질로 발생하는 간암을 예방하고 피부 미백에 효과가 좋은 익힌 누에 ‘홍잠’이 개발돼 위축됐던 양잠산업에 활로를 불러일으켜 큰 폭의 소비 확대가 기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건강한 누에를 도내 양잠농가에 공급함으로써 누에사육기간이 단축되어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양잠산물이 미래 먹거리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한 연구와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집계된 누에사육농가는 36호, 누에사육용 뽕밭면적은 12.7㏊이며 양잠산업에 종사하는 농가 생산액은 2017년 기준 약 16억 1000만원이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어린누에 290만 마리를 양잠농가에 공급한다. 사진은 어린누에 모습. /사진제공=도농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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