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해농협 농산물집하장 준공식 개최

남해농민 숙원사업 해소 기대

남해군 고현면 동남치 등 8개 마을이 농산물 출하 및 농기계 수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게 됐다.

NH농협남해군지부는 지난 17일 고현면 새남해농협 본점에서 ‘새남해농협 농산물집하장 및 농기계 보관·수리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남해농협(조합장 류성식)이 주관한 이날 준공식에는 장충남 군수와 류경완 도의원, 박종길 군의회의장, 고원오 농협남해군지부장, 조합원과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새남해농협은 작년 하반기 부지를 확보한 후, 총 사업비 10억7000만원(도비·군비·자부담 포함)을 들여 8개 마을의 공동이용 시설을 신축했다.

신축된 시설은 농산물집하장 736.5㎡(집하장 660, 관리동 76.5㎡)와 농기계 보관·수리시설 792㎡(보관창고 462, 수리시설 330㎡) 3동이다.

새남해농협은 지금까지 고현면 17개 마을은 새남해농협 농산물저온창고 시설에서 농산물 경매 등을 실시했으나, 국도 19호선 확장으로 인해 동남치 등 8개 마을이 농산물 출하 및 농기구 수리에 불편을 겪어 왔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시설 준공을 통해 마을별 농산물 분산출하 및 농기계 수리시간 단축으로 농업인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성식 새남해농협 조합장은 “농기계 수리와 농산물의 출하 조절 등 관내 농업인들의 숙원사업을 이뤄 기쁘다. 지역농특산물을 효율적으로 판매하는 등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새남해농협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장충남 남해군수와 류경완 도의원, 박종길 군의회의장, 고원오 농협남해군지부장, 조합원과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집하장 및 농기계 보관·수리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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