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 공원’ 다시 찾을 관광명소로
‘진양호 공원’ 다시 찾을 관광명소로
  • 정희성
  • 승인 2019.05.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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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만의 새단장…2026년까지 2430억원 투입
‘문화·모험·힐링공원’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모노레일·루지 설치, 진주 대표 관광지로 조성
시민 대상 진양호 공원 새명칭 공모 6월 실시
 
진주시는 진양호 공원을 새단장 해 진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키운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진주시가 낙후된 진양호 공원 일대를 43년 만에 전면 재단장 하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그 내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는 진양호 공원의 이름부터 시작해 내용물을 싹 바꿔 진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키운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진주시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2026년까지 총 243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양호 활성화를 위한 기본 구상 용역을 시행해 테마가 있는 친환경 레저·문화 공간 등을 조성하는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 시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도시 도약과 장기미집행 공원부지에 대한 민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양호 근린공원 조성=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총 예산 중(2430억 원) 중 90%가 넘는 232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크게 세 가지 주제로 추진된다.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쾌적하게 지역관광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원’, 사계절 축제와 이벤트가 있는 특별한 ‘모험공원’, 울창한 숲과 자연이 함께하는 건강한 ‘힐링공원’이 그것이다. 진주시는 세 가지 주제 완성을 목표로 3단계로 나누어 진양호 근린공원을 복합문화 체험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는 기반·레저사업(모험공원) 중심으로 2022년까지 1380억원을 투입해 모노레일과 루지, 어드벤처 모험놀이 시설을 설치한다. 복합전망타워, 주차장, 방문자센터, 편익시설 등도 새롭게 조성한다.

2단계는 참여정원·문화사업(문화공원)을 중심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4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상락원과 서돌개비 일대(판문동)에 생태숲과 시민참여 정원을 조성한다. 또 진양호공원 입구부터 진양호 수변쪽 가족쉼터 주변으로는 캠핑장, 워터 프론트, 예술가들을 위한 아트센터 등도 조성 할 계획이다.

3단계는 생태숲·동물원활성화·복합문화 콘텐츠사업(힐링공원) 중심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며 사업비는 500억원이다.

진양호 동물원 활성화를 위해 동물원 위치를 상락원 인근으로 이동한다. 기존 동물원 지역에는 컨벤션센터, 복합문화 예술체험 공간, 유스 호스텔 등 문화 휴양이 어우러진 생태정원과 시설이 들어선다.

◇진양호반 둘레길 조성=진양호반 둘레길 조성은 모두 33㎞로 현재 현장조사와 용역이 추진되고 있다. 진양호 자전거 순환도로와 연계해 진양호 공원~물문화관~진수대교~청동기박물관~대평마을~명석오미마을~진양호 양마산길을 순환하는 코스로 개설된다.

수변 경관이 수려한 곳에는 데크로드 및 전망데크를 설치하고 진양호반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친환경 숲길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50억원 정도로 예상한다.

◇진양호 가족공원 조성=진양호 가족공원은 남강댐을 사이로 진양호 전망대와 마주보고 있는 공원으로 정상부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남강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물 문화관이 있으며, 노을공원과 주차장이 조성돼 있다.

시는 60억 원을 예산을 투입해 진양호일원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호반 숲길을 산책하고 즐기는 숲속정원과 캠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진양호 활성화 사업에 따른 예산과 부지 확보를 위해 지난 17일 한국수자원공사 경남부산본부, 경남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부산본부와는 진양호 일원 생태관광 활성화 및 댐 하부 녹지 공간 중 일부를 대형버스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를 할 계획이며 경남개발공사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따라 각종 공원시설을 조성하고 운영·관리하는 장기적인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게 된다.

◇진양호 공원 명칭 변경 공모 실시=진주시는 진양호 공원을 친환경 힐링 문화 체험공간으로 조성해 전국의 대표공원으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아래 공원의 명칭 변경도 결정했다.

시는 진양호 공원 명칭 변경 필요성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64%가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6월 중에 명칭을 공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 명칭을 포함해 주제를 담을 수 있는 다양한 의견도 함께 제시해주면 공원 조성에 반영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진주시가 보고 즐기고 머무르는 문화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 시장은 “이번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장기미집행 공원의 고질적 민원을 해소하는 동시에 진양호 공원을 친환경 힐링 문화 체험 공간으로 조성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대표공원으로 부상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진양호를 전국 최고의 공원으로 만들어 갈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희성기자



 
진양호반 둘레길 구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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