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자 위치 자동탐색 구조시스템 본격 가동
조난자 위치 자동탐색 구조시스템 본격 가동
  • 정만석
  • 승인 2019.05.19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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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일부터 ‘119 수색·구조시스템’ 운영
경남도는 위치를 자동탐색하는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한 ‘119 수색·구조시스템’을 20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이 기능은 조난 신고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보다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어 구조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산악·계곡 등 넓은 지역에서 고립되는 조난자의 경우 위치 파악에 많은 시간이 걸려 구조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개선된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도내 밀양소방서에서 시범 운영한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에 전자지도와 공간정보를 탑재해 정확한 수색구조에 필요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전자지도는 행안부, 국토부, 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전문 산악지도와 공간정보를 산악표지목, 전신주 등 소방공간정보와 연계해 나타낸다.

전자지도는 현장 구조대원의 스마트폰 등에 지리정보시스템(GIS)상 100㎞, 10㎞, 1㎞, 100m, 50m, 30m, 20m, 10m 단위로 촘촘하게 수색 범위를 표시해준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119 신고를 하는 사람의 위치가 119종합상황실에 자동 전송돼 신속한 구조에 나설 수 있다.

수색 활동 중인 구조대원도 자신 위치와 지나온 수색 경로, 계곡 등 위험지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수색·구조 지휘관이 구조대원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휘통제단말기를 확보해 효율적인 조난자 수색구조 활동을 지휘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성곤 경남도 소방본부장은 “119 수색·구조시스템 가동으로 도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119 신고 후 소방서에서 문자를 보내면 반드시 확인 버튼을 눌러 정확한 자신의 위치를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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