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고성군’을 만들기 위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 6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가족 카페를 연중 개방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고성군치매안심센터에 설치돼있는 치매가족 카페에는 치매관련 도서, 발마사지기, 음료 등이 비치되어 있다.
치매환자 외에도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쉼터로 만들기 위해 매월 1회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다양한 주제로 일일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일일특강은 비누꽃 만들기, 바리스타에게 배우는 커피 만들기, 보드게임 배우기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지난해 11월 8일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한 후 치매환자 쉼터 운영, 치매검진, 치매가족 지원, 권역별 치매환자 쉼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치매가족 카페가 지역주민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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