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구, 3대 생활 SOC 사업 추진
성산구, 3대 생활 SOC 사업 추진
  • 이은수
  • 승인 2019.05.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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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성산구(구청장 김종환)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상생활과 밀착된 생활 SOC 분야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성산구는 3대 주요 생활 SOC 사업으로 △유휴공한지 임시공영주차장 조성 △불모산 저수지 산책로 조성 △기업사랑공원 경관조명 설치를 선정, 본격 추진해 시민 불편해소와 편의확대 그리고 도심미관 증진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해 관내 유휴공한지에 7월까지 무료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도심지에 장기간 방치된 공한지를 전수 조사해 토지소유자들에게 무상사용 승낙을 받은 8개소에 대해 희망근로 사업과 연계해 총 162면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토지소유자에게는 향후 주차장 사용기간 동안 재산세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구는 이번 주차장 조성사업이 인근 주민들의 주차불편 해소와 도시 미관 개선, 나아가 지역일자리 창출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토지매입 없이 적은 예산으로 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일반적으로 주차장 1면 조성 시 5000만 원 가량이 소요됨을 고려할 때 80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가져온다.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성산구 불모산동 218번지 일원에 불모산 저수지 산책로를 조성한다.

불모산 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창원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농업생산기반시설로 산책로 부지 사용승인에 그간 난항을 겪었으나, 여러 차례 관리청을 방문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한 끝에 올해 4월 사용승인을 득하고 행정절차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7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진행 중이며, 사업비는 1억7000만 원, 사업량은 연장 163m, 폭 1.5m로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위하여 목재 재질의 데크로드로 설치될 예정이다.

도심미관 증진을 위해 6월까지 기업사랑공원 내 경관조명 설치공사를 완료한다. 상생발전특별회계 2억 원을 지원받아 실시하는 이번 공사는 기업사랑공원 내 2층 육각정자, 야외공연장, 수변시설 주변 및 자이언트 트리 등에 다채로운 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LED투광등 21등, LED라인바 162등, LED스텝등 22등, LED 무뚝이램프 500등을 비롯한 총 1061개의 조명이 활용된다. 이번 공사로 공원 내 낭만적 분위기를 조성해 야간 이용객들에게 특색 있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밝은 조명을 통해 이용객 안정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환 구청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시민들의 삶이 어려워진 요즘, 일상생활에서혜택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 SOC 사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예산 확보에 나서고, 시민들의 의견에 귀기울여 꼭 필요로 하는 생활 SOC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김종환 성산구청장이 2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유휴공한지 임시공영주차장 조성, 불모산 저수지 산책로 조성, 기업사랑공원 경관조명 설치 등 현안 시책을 브리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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