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 명품 산양삼이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을 받았다. 이는 함양군이 지난 10여 년간 산양삼 명품 화를 추진한 결과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군은 29일 한국소비자협회 주관으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명가명품大賞’ 시상식에서 ‘함양 산양삼’이 지역브랜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지리산과 덕유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게르마늄 토양의 지형적·지질학적 특성을 살려 지난 2003년부터 명품 산양삼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산양삼 산업화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를 도입하여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산양삼의 발판을 마련하고, 산양삼 명품생산기반 구축사업과 함양 지리산 산양삼 산업특구 사업 등을 통해 우리나라 산양삼 산업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2004년부터 매년 산삼축제를 개최하여 함양 산양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있으며, 오는 2020년에는 산양삼을 주제로 한 전 세계인의 불로장생 축제인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명품 산양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춘수 군수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국내 산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종주적 위상을 정립하고 산삼과 항노화 산업의 융복합 모델 제시를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명품 함양 산양삼이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명가명품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관리, 관련 제품 개발, 전문가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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