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상상창꼬, 루마니아 국제공연예술제 참가
극단 상상창꼬, 루마니아 국제공연예술제 참가
  • 박성민
  • 승인 2019.05.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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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되고 싶었던 주인공의 성장스토리 작품 ‘후에’
내달 5일 토니 불란드라 극장서
극단 상상창꼬가 오는 6월 5일 루마니아에서 펼쳐지는 제9회 바벨 국제공연예술축제(Babel F.A.S.T.)에 ‘후에(After)’라는 작품으로 참가한다.

‘후에’는 대사가 거의 없지만 드라마 요소가 분명히 드러나는 신체극으로 새가 되고 싶었던 주인공 ‘류’의 성장스토리다. 작품 소재는 툭하면 언론을 통해 불거지는 가족 동반자살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 작품의 형식은 단지 배우들의 감정, 상황 등을 몸으로 표현한 신체극에 머물지 않고 애크로바틱과 현대무용, 부토, 마임 등을 활용하기도 하고 새와 하늘, 바다, 비오는 거리 등은 영상 맵핑기술을 접목해 무대의 현실성을 제고했다. 여기에 자전거와 실물 크기의 인형, 그리고 갈매기 인형 등이 소품으로 이용된다.

루마니아의 바벨국제공연예술축제는 트르고비슈테시에서 매년 여름에 진행하는 국제연극제로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세계 각국의 작품들이 초청 공연된다. 올해 공연 주제는 ‘이미지’로 극단 상상창꼬가 참가하는 무대극 외에도 야외극, 거리극,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프로그램이 짜여 있다.

작품 ‘후에’는 2014년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거창국제연극제, 경남연극연출가전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몽골 세인트 성 뮤즈 국제연극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네트워킹 페스티벌 프로그램에 참여해 공연될 예정이다. 작품 대본과 연출은 김소정 상상창꼬 상임연출이 맡았으며 강주성(류), 이영자(빈), 장세현(어린 류)이 출연한다. 스태프로 영상맵핑 최종찬, 조명 임종훈, 음향 진윤정 씨가 동행한다. 극단 상상창꼬는 이번 루마니아 공연예술축제 참가를 위해 2일 출국하여 기자회견, 공연, 워크숍과 콘퍼런스에 참가한 뒤 9일 귀국한다. 이번 루마니아 공연예술축제 참가는 경남메세나협회 회원사인 범한산업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박성민기자

 
극단 상상창꼬가 오는 6월 5일 루마니아에서 펼쳐지는 제9회 바벨 국제공연예술축제(Babel F.A.S.T.)에 ‘후에(After)’라는 작품으로 참가한다./사진=극단 상상창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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