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 인구밀집 12개 마을 대상
남해군이 LPG배관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하면서 군민들의 에너지 복지가 실현될 전망이다.
남해군은 북변1·2리와 유림1·2리, 아산, 봉전, 신기, 서변, 남산, 남변, 죽산, 현대마을 등 12개 마을 47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LPG배관망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남해군은 경남도내에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유일한 자치단체로 취사·난방 연료비 지출액이 타 지역에 비해 약 2배에 달하는 에너지 복지 불균형을 지적받아 왔다.
따라서 남해군은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도 군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을 신청해 각종 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 사업은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331억원을 투입해 남해읍 인구밀집지역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LPG저장소 설치, 공급배관 매설, 세내대 가스시설 설치와 보일러 교체 등이 추진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열악한 생활여건에도 불구하고 등유 등 비싼 에너지에 의존해 온 지역의 에너지 공급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군민의 에너지 복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 가구의 자부담금은 총 사업비(331억 원)의 10%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세대별 100~150만원의 비용이 발생된다. 자부담 산정방법은 LPG 저장시설부터 각 세대의 대지 경계선까지의 공유시설 부담분(공사비 10%에 해당되는 금액을 신청세대로 나눈 값)과 세대내 다기능 가스계량기, 가스타이머콕, 가스누출경보기, 가스보일러, 가스배관 설치비의 10%이다.
군은 (주)한국종합기술과 (주)삼한, (주)첨단공간정보 3사가 구성한 컨소시엄에서 오는 30일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조달청의 설계 적정성 평가와 시공사 선정이 완료되면 9~10월경 사업에 들어가 2020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상 마을의 배관망 설치를 원하는 세대는 남해읍행정복지센터 또는 군 지역활성과로 신청해 달라”며 “신청기간 내 예상 세대수가 적을 경우 사업구역을 확대해 인접 마을을 대상으로 수요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LPG배관망 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및 도서지역에 안전하고 편리한 가스에너지를 도시가스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각 가정마다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웅재기자
남해군은 북변1·2리와 유림1·2리, 아산, 봉전, 신기, 서변, 남산, 남변, 죽산, 현대마을 등 12개 마을 47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LPG배관망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남해군은 경남도내에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유일한 자치단체로 취사·난방 연료비 지출액이 타 지역에 비해 약 2배에 달하는 에너지 복지 불균형을 지적받아 왔다.
따라서 남해군은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도 군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을 신청해 각종 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 사업은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331억원을 투입해 남해읍 인구밀집지역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LPG저장소 설치, 공급배관 매설, 세내대 가스시설 설치와 보일러 교체 등이 추진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열악한 생활여건에도 불구하고 등유 등 비싼 에너지에 의존해 온 지역의 에너지 공급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군민의 에너지 복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주)한국종합기술과 (주)삼한, (주)첨단공간정보 3사가 구성한 컨소시엄에서 오는 30일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조달청의 설계 적정성 평가와 시공사 선정이 완료되면 9~10월경 사업에 들어가 2020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상 마을의 배관망 설치를 원하는 세대는 남해읍행정복지센터 또는 군 지역활성과로 신청해 달라”며 “신청기간 내 예상 세대수가 적을 경우 사업구역을 확대해 인접 마을을 대상으로 수요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LPG배관망 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및 도서지역에 안전하고 편리한 가스에너지를 도시가스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각 가정마다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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