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실내수영장, 안전 위해 재개장 연기
사천실내수영장, 안전 위해 재개장 연기
  • 문병기
  • 승인 2019.06.02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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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 균열 및 누수현상
6월 개장에서 10월로 연기
사천실내수영장의 재개장이 늦어질 전망이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진행 중인 보수 공사 중 새로운 문제가 발견돼 추가공사가 불가피함에 다라 5월 준공 목표가 10월로 변경되면서 3월부터 5월까지로 예정됐던 휴장기간도 다소 늘어나게 됐다.

사천시 벌용동 소재 사천실내수영장은 1999년 준공됐다. 총 면적 6934㎡에 3급 공인 50m 8레인과 21m 3레인을 갖추고 있다. 312석의 관람석을 포함해 총 50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부속시설로는 남녀 탈의실과 샤워 실이 있다.

그런데 지은 지 20년이 지나면서 기계·설비의 사용 가능 연한 경과는 물론 수조 타일의 파손 및 탈락현상이 나타나는 등 시설 노후화로 인해 개·보수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특히 지난 1월부터는 사천시시설관리공단으로 운영권이 이관된 데다 이용자의 불편해소와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는 지적에 받았다.

이에 시는 지난 4월 12일부터 상반기 공사완료와 하반기 재개장을 목표로 천정 지붕틀 도색과 함께 여과기, 수조 타일, 방송통신시설 등을 교체하는 보수공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보수공사 착수 후 수조의 균열과 누수문제 등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예정된 공사기간을 4개월 연장하게 된 것이다.

특히 시는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와 보수에 소요되는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이달 중 구조안전 진단을 병행한 시설물 종합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결과에 따라 노후, 훼손 등으로 보수(보강)가 필요한 경우 시설물의 종합적인 유지관리 및 보수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사천실내수영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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