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단성초등학교는 지난달 3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나눔시장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모든 학생들이 주체가 돼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가지고 와서 스스로 팔아보고 직접 물건을 사는 활동을 했다.
금액은 1000원을 넘기지 않도록 해 학생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물건을 사고파는데 그치지 않고, 수익금을 산청초등학교 다문화가정 수술비에 전액 사용할 예정이다.
또 소감문을 기록해 돈의 소중함을 알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사후 활동도 펼친다.
단성초 김태연 학생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두가 다양한 물건, 음식 등을 가져와서 나눌 수 있어 좋았고 수익금을 모두 기부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민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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