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사암연합회(회장 성각스님)는 지난 3일 경남도립남해대학 총장실에서 인재육성과 대학발전에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사암연합회는 남해대학 불교동아리 ‘해심(海心)’ 회원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사암연합회는 지난 2005년부터 남해대학과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총 84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사암연합회장 망운사 주지 성각스님은 “널리 세상에 자비심을 실천하라는 부처님의 뜻을 따라 매년 남해대학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며 “이번 장학금은 보리암 주지스님께서 큰 베품을 주셨고, 나머지 사찰에서 십시일반 모았다. 부족한 금액이지만 학업 증진에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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