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지난 7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수달이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였다.
환경연합은 올 1월 말 구천댐에서 수달이 불법 통발 속에 들어가 죽은 것을 계기로 구천댐 주변을 서식지로 하는 수달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이종우)은 지난 7일 구천댐 상류에 있는 삼거마을(이장 옥대석)과 ‘수달서식지 환경보전 협약식’을 맺고 주민주도형 하천생태 감시단 운영, 쓰레기 수거보상제운영, 수달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날 주민들과 환경연합 회원들은 삼거천과 마을 일대에서 암롤박스 2대분(5톤)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삼거동체험마을을 방문한 송정초등학교 학생들과 하천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EM 흙공던지기 체험을 했다.
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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