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H통영서울병원(병원장 오원혁)이 지난 9일 충무여중 체육관에서 어업인 및 마을어르신 약 120여 명을 대상으로 제69차 어업인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통영멸치권현망수협(조협장 이중호)이 후원했으며 통영등대로타리클럽(회장 문경숙) 회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통영서울병원은 이날 오원혁 병원장을 비롯해 전수영 제1내과 진료원장, 김영웅 제1정형외과 진료부장으로 구성된 의료진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40여 명의 의료봉사단을 구성했다.
이날 의료봉사에서는 내과·정형외과 무료진료, 고농축 종합영양제 투여, 처방약 및 파스 제공, 물리치료 서비스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함께 차·다과를 제공했다.
오원혁 병원장은 “통영서울병원과 멸치수협 등 지역 내 수협은 개원초기부터 어업인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해 왔다”며 “국제봉사단체인 등대로타리클럽도 병원과 협약을 맺고 매년 변함없이 참여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중호 멸치수협 조합장은 “어촌계 어르신들께 양질의 진료를 해 주시는 통영서울병원 의료봉사단과 등대로타리클럽 회원들의 따뜻한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통영서울병원은 지난 2011년 5월 수협중앙회, 멸치수협과 함께 지역 내 유일의 ‘어업인 의료지정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도서지역과 의료낙후지역을 돌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통영서울병원은 지난 8년 동안 어깨수술만 2500례 돌파했으며, 척추와 관절 진료로 타 지역까지 입소문이 나는 등 고성, 거제, 통영지역민들의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다.
강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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