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청사 신축 ‘급물살’ 탔다
남해군, 청사 신축 ‘급물살’ 탔다
  • 이웅재
  • 승인 2019.06.18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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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위원장에 노영식 부군수 임명
군의원 주민대표 교수 등 25명 위촉
2개안 이내로 압축 집행기관에 전달
2021년 착공 2022년 준공 목표설정
남해군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할 청사 신축 추진위원회가 군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가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남해군은 18일 군청 회의실에서 장충남 군수와 25명의 청사 신축 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신축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추진위원 위촉장 전수를 시작으로 남해군 공공기관 이전 및 장기발전 구상안과 대상지 검토 결과 설명, 대상지 선정을 위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청사 신축 추진위는 노영식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군의원과 주민대표, 언론인, 대학교수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그동안 지역에서 청사 신축을 두고 거론되어 왔던 다양한 논의를 가능하면 2개 안 이내로 압축해 집행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전문가 토론과 좌담회 등 다양한 방식의 토론을 이어나가 청사 후보지를 결정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군 의회의 동의를 받아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지가 선정되면 타당성 검토와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1년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준공, 2023년부터 새 청사에서 군정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박재경 청사신축팀장은 “규모가 크고 긴 시간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공사 기간 군민의 불편함이 가중될 수 있으나, 남해군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므로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도 “군민의 바람과 민원이 해결되는 군청사를 제대로 짓기 위해서는 장소뿐만 아니라 공간 구성과 활용도 등 모든 측면에서 심도 있는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며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위원들께서 군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공익적’ 관점에서 좋은 의견을 제시해 주길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3월 ‘남해군 청사 신축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하고, 5월 조례규칙심의회, 6월 군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추진위원회 구성·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와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했다.

이에 앞서 군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5개 분과별 군민소통위원회, 10개 읍면을 순회한 군민과의 대화, 경제살리기 위원회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소중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타 지자체의 신축 청사와 부속시설 등을 벤치마킹하고, 그동안 거론됐던 후보 대상지에 대한 사업비 산출, 지질조사 등 다각도의 부지 검토를 추진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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