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초등 학생자치회 ‘알뜰 나눔 시장’ 행사
서상초등학교는 26일 오전 학생자치회 주관 다모임 활동으로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알뜰 나눔 시장’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시장 경제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장으로 알뜰 장터, 먹을거리 장터, 체험 장터 등이 운영됐다.
먼저 판매와 구매의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알뜰 장터’와 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먹을거리 장터’가 함께 운영되었으며, 이어 직접 생산자가 되어 물건을 만들거나 여가 활동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장터’가 운영됐다.
이번 ‘알뜰 나눔 시장’ 행사는 학생자치회 협의를 통해 진행된 학생 주도적인 행사로 장터의 종류, 역할 분담, 가격 설정 및 재료 구매, 장터와 쿠폰 디자인 등 모든 것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마련했다.
특히, 올해 처음 운영된 ‘체험 장터’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재료를 구입해 가치 있는 물건을 만들거나 재미있는 게임 활동을 창의적으로 기획하여 수익을 창출하였는데, 기존의 물건을 재활용하여 사고파는 행위뿐만 아니라 창의적 아이디어로 기획한 체험 활동도 경제적 가치가 있음을 알 좋은 기회가 됐다.
전교어린이회 부회장인 5학년 김지현 학생은 “매년 열리는 알뜰시장에서는 물건을 사고, 음식을 먹은 것만 기억에 많이 남았는데, 친구들과 함께 시장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보니 활동을 준비하는 과정도 참 재미있었고,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이에 이옥임 교장은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운영한 알뜰 나눔 시장이라 더 뜻깊은 행사라고 생각하고, 알뜰 나눔 시장을 통해 물건을 재활용해 절약 정신을 기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알뜰 나눔 시장의 수익금은 학생자치회 협의를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관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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