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서부농협(조합장 정대윤)을 비롯한 임직원, 가족 250여명이 지난 22일 진주 혁신도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 인천UTD전 응원에 나서 경남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들은 농협 자체에서 제공한 차량 등을 이용해 경기장으로 와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응원단은 경남FC선수들의 파이팅을 바라는 현수막을 펼치고 선수들이 파인플레이를 하거나 아쉽게 골을 놓쳤을 때는 환호성을 지르거나 탄식을 쏟아내며 하나가 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에 경남도민프로축구단도 대거 응원을 와준데 대해 고맙다는 문구를 전광판에 띄워 화답했다.
특히 정대윤 조합장은 외국 출장 중임에도 경기를 관전하기위해 공항에서 곧바로 경기장으로 달려와 후반전을 관람하는 열정을 보였다.
서부농협 임직원들은 축구를 사랑하는 열성팬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올 초에는 도내 직장인 친선축구대회에서 남해군청과 결승전을 벌여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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