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대표 강제규)이 6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지난 24일 오후 2시 20분 창원동중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한 ‘코리안 아츠 브라스’의 해설과 함께하는 금관 5중주 공연이 학생과 교사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코리안 아츠 브라스’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금관 및 타악 전공자 6명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단원들은 현재 서울, 용인, 군포시립교향악단, 금호 영 아티스트, 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는 실력파 연주자들이다.
이날 공연은 재학 중인 청소년 관객층을 고려해 해설을 곁들여 진행했는데, 트럼펫, 호른, 튜바 등 악기에 대한 설명과 연주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채워주었으며, 디즈니 OST, 캐리비안의 해적 등 영화음악부터 가브리엘 오보에 등 정통 클래식 음악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편성으로 관람하는 재미를 더했다. 창원동중학교 재학생 230여 명과 교사 20여 명은 연주 내내 연주자의 질문과 해설에 집중하면서 멋진 솔로연주와 합주에 큰 박수와 앙코르로 화답했다.
이날 공연은 창원문화재단이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해 추진하고 있는 ‘아트레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예술(ART)과 기차(TRAIN) 단어를 조합한 프로젝트명 ‘아트레인(ARTRAIN)’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사업으로, 창원문화재단은 2019년도 공모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에 선정되어 국비 3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재단은 오는 8월 창원의집에서 ‘온가족이 함께하는 국악 난장 파티’를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성산아트홀, 10월 마산 삼진중학교에서 ‘문화가 있는 날’ 주간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성민기자